[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국방 예산 증액 발언, 실적 발표, 증권사 투자의견 조정 등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방산, 데이터센터, 유통,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개별 재료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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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롭 그루만 로고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 상승 종목
◆ 방산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5000억달러로 50%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꿈의 군대(Dream Military)"를 건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록히드마틴(LMT)과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LHX)는 각각 약 6% 이상 상승했고, 노스롭 그루만(NOC)은 7.5% 급등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RTX(RTX)도 2~4% 올랐다.
◆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6% 상승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1억2700만달러로, LSEG 예상치(88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예상됐던 12센트 손실이 아닌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회사는 복수 지역에서 또 다른 투자등급 하이퍼스케일러와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갭(GPS)
의류 유통업체 갭은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면서 4% 넘게 상승했다. UBS는 매출과 이익 성장의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 제네락 홀딩스(GNRC)
전력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 홀딩스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하면서 2% 이상 올랐다. 씨티는 지난해 10월 이후 20% 넘는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45%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코로나·모델로 브랜드를 보유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3.06달러, 매출 22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EPS 2.63달러, 매출 2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 하락 종목
◆ 알코아(AA)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JP모간은 관세 불확실성과 상대적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 쉘(SHEL)
에너지 기업 쉘은 4분기 실적 가이던스 업데이트에서 화학·제품 부문의 부진과 트레이딩·최적화 부문 실적이 3분기 대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히며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