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제약품이 오너 3세인 남태훈 부회장으로의 지분 승계가 속도를 내면서 7일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남영우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을 남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국제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40원(21.70%) 오른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430원까지 치솟았다.
국제약품은 전날 남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81만5237주를 남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남 부회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44만8021주(2.12%)에서 226만3258주(10.70%)로 늘었다.
이번 증여로 국제약품의 최대주주도 우경에서 남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남 부회장은 주요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 구도도 한층 뚜렷해졌다.
국제약품은 남 명예회장에서 지주사 우경을 거쳐 국제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남 부회장은 우경 지분도 전량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를 계기로 국제약품에 대한 직접 지배력까지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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