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종목코드:NVDA)가 오픈AI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에 약 50억 달러(약 6조 95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연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 SSI에 50억달러 투자…베라 루빈 칩으로 컴퓨팅 능력 확대
SSI와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이번 투자가 "장기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SSI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시스템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을 활용해 AI 연구용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 조건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로,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상당한 규모"라고만 설명했다.
SSI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자체 컴퓨팅 능력을 10배 확대할 계획이다.
일리야 수츠케버 SSI 최고경영자는 "확장할 가치가 있는 연구 성과를 확보했다"며 "대규모 엔비디아 컴퓨팅 자원에 접근하면 이를 실제 규모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비밀 AI 스타트업' SSI…기업가치 320억 달러 평가
SSI는 오픈AI, 구글, 앤스로픽 등이 주도해온 대규모언어모델(LLM) 중심의 AI 개발 방식과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수가 수십 명 수준인 신생 기업이지만 SSI는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를 320억 달러(약 44조 4800억 원)로 평가받았다.
당시 그리녹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이 총 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엔비디아 역시 기존 투자자다.
다만 SSI는 아직 공개 제품이나 연구 결과를 내놓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개발 중인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 젠슨 황 "수츠케버, 현대 AI 근본 혁신 개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츠케버에 대해 "현대 AI의 기반이 된 근본적인 혁신을 개척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을 통해 SSI가 어떤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낼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앞서도 오픈AI,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 등 주요 AI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AI 생태계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
◆ 엔비디아·AMD, AI 스타트업 투자 경쟁 가속
이번 투자는 AI 반도체 기업과 AI 모델 개발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 역시 최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50억달러(약 6조9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AI 반도체 기업들이 단순히 칩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유망 AI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차세대 AI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 '스케일링 법칙' 주창자 수츠케버…새로운 AI 패러다임 모색
수츠케버는 2022년 챗GPT 출시로 이어진 AI 기술 발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오픈AI 공동창업자로 참여했으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성능이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능력을 활용할수록 개선된다는 '스케일링 법칙'을 초기부터 주목한 연구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LLM 확장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AI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서 "이제 컴퓨팅 규모가 매우 커졌고, 어떤 의미에서는 다시 연구의 시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SSI가 기존 AI 개발 방식을 넘어 어떤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