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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 사안 "엄정 수사"…국정위원 해촉

기사등록 : 2025-08-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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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 대통령실 브리핑
휴가 중 李대통령 "엄중 인식" 지시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주식 차명거래와 내부 정보 이용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진상을 신속히 파악해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름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관련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KTV]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 의원을 국정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도중 자신의 보좌진 명의의 주식계좌로 차명 거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공직자 재산 공개 때 지난해 말 기준 주식을 한 주도 신고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5일 "휴대전화는 보좌관 것이고 차명 거래를 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같은 날 밤 "당에 더 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

이 의원은 국정위에서 인공지능(AI)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아왔다. 이 의원이 거래한 주식이 모두 AI 관련주여서 이 의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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