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23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이스X(SPCX)가 미국 전역에서 최소 8만 개의 기지국(셀 사이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최소 한 곳 이상의 대형 통신 인프라 업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로켓·위성 업계 거물인 스페이스X가 미국 내 제4의 전국 이동통신사를 구축하는 데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 중이라며 익명을 요청했다. 협상 상대 가운데 한 곳은 크라운캐슬이다. 크라운캐슬은 아메리칸타워, 버티컬브리지홀딩스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타워 소유업체로 꼽힌다.
크라운캐슬의 크리스 힐라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수요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이스X나 아마존 등 위성 기반 통신사업자와 임대 협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모든 당사자와 대화하고 있다고 보셔도 된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이 협상 사실을 보도한 이후 크라운캐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10% 뛰었다. 반면 새로운 경쟁자 등장에 대한 우려로 이동통신사인 AT&T,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 T모바일US 주가는 일제히 5% 안팎 하락했다.
아메리칸타워(AMT)는 논평을 거부했고, 스페이스X와 버티컬브리지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동통신망은 전국에 설치된 타워 위 안테나로 무선 신호를 송출하는 구조다. 통신사들은 통상 타워 소유·관리보다 비용 효율이 높다는 이유로 타워 업체의 부지를 임차해 장비를 설치한다. 시설을 여러 사업자가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임차 방식의 장점이다.
스페이스X와의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독자적인 이동통신사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아 왔다. 자금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모두 갖춘 신규 경쟁자의 등장은 기존 통신 대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머스크는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 등을 결합해 머스크가 "주요 이동통신사"라고 표현한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X는 또 휴대전화에 직접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위성 1만5,000기의 발사에 대해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았다. 지상의 이용자와 안정적인 연결을 구축하려면 기지국 부지 확보도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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