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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지수 선물 상승…트럼프 이란 공격 유예에 유가 하락, 기술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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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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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 전 이란 공격을 않겠다고 해 미 증시 선물이 9일 상승했다.
  • 브렌트유가 1.7%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안정되자 기술주와 AI 관련주에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 스페이스X 주파수 인수로 통신주가 급락했고, 오픈AI 매출 실망 여파도 시장 부담으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스닥 선물 0.8% 상승…엔비디아·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강세
스페이스X 주파수 인수에 통신주 급락…오픈AI 매출 실망 여파는 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전날 오픈AI의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소식으로 급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0분(한국 시간 오후 9시 1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03포인트(0.20%) 상승했다. S&P500 선물은 0.46%, 나스닥100 선물은 0.88% 각각 올랐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 증시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나스닥 선물 0.8% 상승…엔비디아·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강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에 추가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1.7%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231%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다만 지난 7일 기록한 24년 만의 최고치인 5.364%에 여전히 근접해 있어 고금리에 따른 증시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606%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2bp(1bp=0.01%포인트) 오른 4.76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도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거래에서 1.6% 상승했으며 ▲테슬라(TSLA)와 ▲아마존닷컴(AMZN)도 각각 1% 안팎 올랐다. 광학 부품업체 ▲루멘텀(LITE)은 6%, 반도체 장비업체 ▲KLA(KLAC)는 2% 상승했다. 기술주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ETF·XLK)도 1% 올랐다.

다만 전날 AI 관련주의 급락을 촉발했던 오픈AI의 매출 실망 여파는 여전히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지난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5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시장에 널리 알려졌던 680억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만 앞서 보도된 680억달러에는 협력업체들의 총매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실제 매출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은 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비해 수익 창출 속도가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관련 기술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바이털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이번 매도세는 극단적인 포지션 불균형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며 "AI 관련 기술주 전반이 단기간에 급격한 V자형 반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산업의 핵심 문제는 연환산 반복 매출을 총액으로 계산하느냐 순액으로 계산하느냐가 아니다"라며 "독립적인 최첨단 AI 모델 개발업체들의 사업 매력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데다, AI 관련 기업들이 쏟아내는 막대한 부채와 주식 공급에 시장이 반발하고 있다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 10월 09일
나스닥 ▲ 0.63%
27366
다우존스 ▲ 0.82%
51655
S&P 500 ▲ 0.59%
7812
오픈AI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스페이스X 주파수 인수에 통신주 급락…오픈AI 매출 실망 여파는 지속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위성 기업 ▲스페이스X(SPCX)가 4%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전역을 포괄하는 저대역 주파수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위성 통신망을 활용한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기존 통신업체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기존 통신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T모바일 US(TMUS)와 ▲AT&T(T)는 각각 6% 넘게 하락했고, ▲버라이즌(VZ)도 5% 넘게 떨어졌다.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 확대가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애플(AAPL)은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니케이아시아 등 외신은 애플이 일부 공급업체에 신형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부품 생산량을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수요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사 ▲휴마나(HUM)는 15%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품질 평가 자료에서 휴마나 가입자의 95%가 2027년 기준 별 4개 이상의 평가를 받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반면 ▲델타항공(DAL)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약 1% 하락했다.

델타항공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5달러를 밑돌았다. 매출도 175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176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이유로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50~7.50달러에서 5.10~5.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AI 투자 확대가 실제 기업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지가 증시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근 이틀간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 주 전체로는 상승 마감을 향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주간 기준 약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단기적으로 증시를 지지하고 있지만, 24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한 미 국채 금리와 AI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향후 증시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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