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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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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가 17일 유가·금리 하락에 급등했다
  • 다우 0.61%·S&P500 1.14%·나스닥 1.69% 올랐다
  • 국채금리 급락과 유럽증시 상승도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9.87포인트(1.69%) 뛴 2만641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함께 내리고 고용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년여 만의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하루 만에 되돌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27포인트(12.82%) 급락한 15.44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하며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고용시장이 반드시 훼손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은 광산주와 반도체주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4% 급등했다. 단독주택 착공과 주택 매매 계약이 지난달 늘었다는 지표에 주택건설주도 올랐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에 5년간 면제 조치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상승했다. 서클 인터넷 그룹은 5.77%,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5.16%, 5.75%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록히드마틴에 패트리엇 미사일 부품을 처음 납품했다는 소식 속에서 2.76% 올랐다.

◆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유가 하락, 금값 반등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1달러(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2센트(0.5%)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은 전날에도 3%가량 떨어졌으나 배럴당 100달러 선은 지켰다.

장중 낙폭은 더 컸다. 사우디가 오만 소하르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이송 방식으로 아시아 정유사에 원유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브렌트유는 한때 3달러 넘게 밀려 지난 10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WTI도 3달러 이상 하락해 11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가 드론 공격으로 지난주 가동이 중단된 동서 송유관의 처리 능력을 수일 내 절반가량 회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9월 11일 발생한 공격에 앞서, 2025년 10월 29일 촬영된 사우디아라비아 아라비아반도 전역을 가로지르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위성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값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4399.7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6주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가 하루 만에 방향을 돌렸다.

◆ 유가 꺾이자 美 국채금리 급락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데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5.7bp(1bp=0.01%포인트) 내린 4.946%로 마감했다. 이번 주 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다시 5% 아래로 내려왔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4.688%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도 약 6bp 떨어진 5.29%로 내려왔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도 좁혀졌다. 장중에는 24.9bp까지 축소돼 지난 6월 25일 이후 수익률 곡선이 가장 평탄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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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하락과 유가 약세에 달러도 전날 급등분을 일부 반납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0.23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4%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 오른 1.1475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유로화는 0.7% 급락해 지난 6월 17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2% 내린 1.3354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화는 최근 달러 강세로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0.2% 내린 156.055엔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국채 매도세 진정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86%) 오른 642.6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8.96포인트(0.70%) 뛴 2만5716.7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7.67포인트(1.19%) 상승한 1만816.1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6.34포인트(0.57%) 전진한 8186.9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16.38포인트(0.80%) 오른 5만2385.30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96.00포인트(1.00%) 상승한 1만9831.80으로 마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 수준에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3월, 4월, 6월, 7월에 이어 올 들어 여섯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었다. 하지만 영란은행 안팎과 금융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오는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확정 발표됐다. 이달 초 발표됐던 잠정치 3.3%보다 소폭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기초자원(금속·광산) 섹터가 2.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종도 1.7% 상승했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BMW, 프랑스업체 르노 등이 약 2%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주로 독일 주류 제조업체 베렌첸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본사를 둔 주류 업체 사제락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뒤 19.4%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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