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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기준금리 1.25%로 인상 전망...추가 인상 시기·속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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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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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1.25%로 올릴 전망이다.
  • 물가 상승과 엔화 약세가 추가 인상 배경으로 꼽혔다.
  • 시장 관심은 12월까지 이어질 인상 속도에 쏠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추가 인상의 시기와 향후 인상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OJ는 이번 회의에서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의 유도 목표를 1.25%로 높이는 방안을 정책위원 9명의 찬성 다수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1.25%로 올라가면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6월 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BOJ는 2024년 3월 이후 대체로 6개월에 한 차례씩 금리를 올려왔지만, 이번 인상을 계기로 금리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OJ가 금리 인상에 나서는 배경에는 물가 상승 위험이 자리 잡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입물가를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BOJ는 앞선 7월 회의에서 물가 상승 위험 요인으로 중동 정세의 긴박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약세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공격이 재개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수요가 확대되면서 일본 기업 간 거래에서도 소재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BOJ는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한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를 크게 웃돌 가능성에 경계를 높이고 있다.

엔화 약세 역시 BOJ의 금리 인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7월 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64엔에 근접했고, 미·일 양국 정부는 엔화 약세를 시정하기 위해 엔화 매수 협조 개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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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만나 엔화의 큰 폭의 저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단호한 시장·금융정책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측이 BOJ에 추가 금리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상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10일, 6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해외 주요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경우 엔화 약세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대외 환경 역시 BOJ의 추가 금리 인상 판단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9월 금리 인상을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토탄리서치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기준 익일물 금리스와프(OIS) 시장에 반영된 BOJ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9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이번 금리 인상 여부에서 향후 인상 경로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강해지고 있어, 이날 오후 예정된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일본은행(BOJ)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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