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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크립토 윈터' 끝나고 봄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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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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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4일 8만1000달러를 넘으며 급등했다.
  •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와 국채금리 하락이 배경이다.
  • 전문가들은 크립토 윈터 종료와 4분기 강세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 넘게 급등해 8만1000달러 돌파…연준 금리 인상 우려 완화·국채금리 하락
"최근 가격 흐름, 크립토 윈터 종료 시사"…올해 들어서는 7%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돌파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약세장)'가 끝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4일(현지시간) 5% 넘게 급등하며 8만1000달러(약 1억1000만원)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15년 가운데 9차례 9월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으로 9월 성적이 부진했다.

션 패럴 펀드스트랫 디지털자산 부문 대표는 이러한 계절성에 대해 "중요한 데이터이며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3년 동안 이 같은 역사적 월별 흐름을 거슬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간 마이너스 9월을 보지 못했다"며 "계절성은 유용한 데이터 포인트지만 이 시장을 거래하는 데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8월 25% 상승…"크립토 윈터 끝나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5% 상승했다. 미 재무부의 채권시장 개입과 일본에 대한 지원이 금과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9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그러나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크립토이즈 매크로나우(Crypto Is Macro Now)의 저자인 노엘 애치슨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크립토 윈터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략가들도 8월 강한 랠리를 근거로 가상자산 약세장이 이미 바닥을 지났거나 바닥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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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15만달러 전망도…4분기 강세 기대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는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데이비드 그라이더 파이널리티 캐피털 유동성 투자 부문 대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상자산과 주식이 랠리를 펼칠 경우 9월 말~10월 초 비트코인이 현재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예상 밖 금리 동결이나 첫 금리 인상 이후 국채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이 상승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정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조정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역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단기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 재무부가 수익률 곡선에 개입할 의지가 있는 한 비트코인과 같은 '경성자산(hard assets)'에 대한 매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니와 그의 팀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으며, 연말 가격 목표치로 15만달러(약 2억350만원)를 제시했다.

2018년과 지난해를 제외하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4분기에 강세를 보여왔다.

다만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7%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약 1억7100만원) 이상과 비교하면 약 35%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연초 이후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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