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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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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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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이 3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제안을 거절했다.
  • 트럼프의 폭격 경고로 충돌을 피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은 이란 자금 우회로인 UAE 금융망 제재를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서비스 이용료(통행료)를 공동 부과하자는 이란의 제안을 조용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만에 폭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중동 지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오만이 이란 측이 제안한 환경 및 안보 서비스 이용료 부과(자율 납부 방식 포함)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과 오만 영토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이는 지난주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양국 간 수익 분배 합의가 완료됐다"고 발표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는 결과다.

미 정부 관계자 역시 지난주 뉴욕포스트에 "이란 측이 제시한 수익 분배 조건조차 이란 내부에서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IRGC가 성급히 샴페인을 터뜨린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통행료 징수에 동의할 경우 오만을 폭격하겠다고 두 차례나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7일에 "오만이 걸림돌이 된다면 폭격을 퍼부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더욱이 미 해군이 이란 항구 봉쇄 조치를 재가동한 상황에서 미국의 동의 없는 통행료 합의는 실효성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오만은 미국의 우방을 자처하면서도 중동 내 중재자 역할을 맡아왔다. 오만은 미-이란 핵 협상을 중재하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구금된 미국인 석방을 중재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 간의 체결된 휴정 협정도 오만의 중재로 성사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오만이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미 워싱턴 당국의 표적은 이란 자금의 주요 우회로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그 금융 허브로 이동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대이란 경제 압박 캠페인인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의 일환으로 이란의 그림자 금융망에 자금을 대온 방크 미스르 UAE(Banque Misr UAE)와 거래 중단을 발표했다. 또한 이란 멜리(Melli)은행 두바이 지점장인 레자 모하마드 타에디 및 관련 위장법인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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