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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특징주] 폭스바겐 '역대급' 구조조정...감원 10만명으로 두 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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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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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이 3일 감원 10만명 구조조정을 승인했다.
  • 2030년 영업이익률 9% 달성과 모델 절반 축소를 추진했다.
  • 독일 4개 공장 미래는 미정이며 2027년 계획을 마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만명 추가 감원·모델 라인업 절반 축소
중국 자동차 업체 경쟁·미국 관세·유럽 판매 부진에 대응
유럽 생산능력 수요 50만대 초과…독일 4개 공장 미래 불투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폭스바겐(VOW3)이 감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두 배로 늘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앞으로 5만명을 추가 감원해 2024년 이후 이미 합의된 감원 인력까지 합치면 전체 감원 규모가 약 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폭스바겐 감독이사회는 3일(현지시간)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한 '퓨처 플랜 2030(Future Plan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회사는 이번 계획을 폭스바겐그룹 역사상 "가장 전략적으로 중대한 변혁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관리직을 포함해 약 5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앞서 2024년 이후 약 5만명의 감원이 합의된 만큼 전체 감원 규모는 약 10만명으로 늘어난다.

또 2035년까지 차량 모델 변형 수를 약 75% 줄이고, 향후 9년간 모델 라인업도 절반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 심화와 미국의 관세, 유럽 시장의 판매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폭스바겐의 올해 상반기 차량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6% 줄었다.

◆ 감원 10만명·모델 절반 축소…2030년 영업이익률 9% 목표

폭스바겐은 모델 수를 줄여 차종별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고급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9%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8%였다.

폭스바겐의 전체 직원 수는 현재 65만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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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공장 존폐는 아직 미정…독일 4곳 미래 불투명

유럽 공장의 폐쇄 여부는 이번 구조조정안에서도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유럽 생산능력이 현재 수요를 50만대 이상 웃돌고 있다며 독일의 엠덴, 츠비카우, 하노버, 네카르줄름 등 4개 공장의 경쟁력 있는 미래 생산 물량을 현재로서는 확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들 공장의 대체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2027년 6월 말까지 유럽 생산시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지난 7월 감독이사회가 계획을 거부한 이후 경영진과 노조, 폭스바겐의 주요 주주인 독일 니더작센주 사이에서 약 두 달간 협상이 이어진 끝에 승인됐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전 세계 모든 임직원과 파트너, 산업 일자리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본사 건물에 설치된 회사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통신]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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