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전일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4포인트(1.18%) 내린 6771.7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4억원, 15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71%)와 삼성전자우(1.94%)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0.00%)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0.55%), SK스퀘어(-1.16%), 삼성전기(-4.15%), 현대차(-2.04%),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1.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포인트(2.95%) 하락한 816.0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3억원, 27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5.60%), 에코프로(-4.31%), 에코프로비엠(-4.91%), 레인보우로보틱스(-3.92%), 주성엔지니어링(-2.54%), 원익IPS(-2.90%), HLB(-2.51%), 리노공업(-3.74%), 이오테크닉스(-0.72%), 에이비엘바이오(-5.09%)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미국 시장금리 상승, 월마트 실적 부진 등에 따른 나스닥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 수급에 따라 업종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현재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고유의 완충장치를 확보하고 있음을 고려 시 향후 매크로 불확실성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주가 조정 압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증시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주도주인 반도체 포함 대형주 중심의 분할매수 전략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9.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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