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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에 또 금리인하 압박…"더 빠르게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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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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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연준에 금리인하를 재촉했다.
  • 그는 좋은 경제지표가 인하를 막아선 안 된다고 했다.
  • 연준 의사록은 인플레 재악화 땐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위스는 0.5%, 미국은 3.5%"…연준 이사회엔 "정치적" 비판
워시 의장에는 "훌륭한 일 하고 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를 더 빠르게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재차 가했다. 탄탄한 경제 지표가 금리 인하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연준 이사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금리 인상에 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는 데 불만을 나타내면서, 경제 지표가 양호하더라도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를 "정치적인 이사회"라고 지칭하면서 "오바마, 바이든, 그리고 내가 임명한 사람들이고, 아직도 꽤 많은 위원들이 남아 있다"며 "그들이 금리를 올리기 위해 투표한다"고 말했다.

8월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들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치적인 이유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올해 초 연준 의장으로 지명해 지난 5월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에 대해서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great job)"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더 빠르게 내리지 않는다며 반복적으로 압박했던 제롬 파월 전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 수장에 올랐다. 파월은 현재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연준은 실제로 3년 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 FOMC는 지난해 하반기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는 2024년 단행한 세 차례 인하에 이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전에는 국가가 좋은 수치를 발표하면 금리가 내려갔다"며 "우리가 더 강한 국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좋은 수치를 발표하면, 수치가 좋을수록 금리에는 더 나쁜 상황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FOMC가 7월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많은(many)'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진전되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회의 이후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연간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웃돌고 있다.

◆ 트럼프 "스위스는 0.5%, 미국은 3.5%"…재무부는 장기채 바이백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금리 수준이 일부 글로벌 경쟁국과 비교해 높은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스위스를 언급했다. 스위스는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과 이례적으로 강한 안전통화라는 미국과는 정반대의 문제에 대응하면서 기준금리를 약 0% 수준에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같은 나라를 보면 기준금리가 0.5%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 우리는 3.5%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위스 같은 나라와 모든 사업을 끊을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보기에 금리가 지나치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미 재무부는 국채 바이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만기가 긴 국채 가격이 급락한 이후 나온 조치다.

kwonjiu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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