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전 10시 23분 41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직전 거래일 거래량 최상위 종목)은 1227.3포인트로 기준가격(1293.58포인트) 대비 5.12% 하락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9.71포인트(4.72%) 내린 7671.6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91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016억원, 56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6.76%, SK하이닉스는 5.68% 하락 중이다. 이 밖에 SK스퀘어(-8.09%), 삼성전자우(-5.18%), 삼성전기(-7.11%), 현대차(-5.28%), LG에너지솔루션(-6.35%), 삼성생명(-6.48%), 삼성물산(-4.00%) 등 주요 대형주가 동반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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