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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필리핀, '기밀교환협정' 교섭...中 염두 안보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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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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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과 필리핀이 22일 안보 기밀 공유를 위한 지소미아 협상에 공식 착수했다
  • 미·일·필리핀 안보 공조와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하며 협정 체결 시 동남아 첫 사례가 된다
  • 필리핀 국빈 방일 계기 방산 수출·해군 역량 강화와 동맹 격상 등 포괄적 안보 협력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필리핀이 안보상의 기밀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목표로 공식 협상에 들어간다고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과 동맹 관계인 양국이 안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해, 중국을 염두에 둔 미·일·필리핀 3국 협력을 보다 원활하게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6~29일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8일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공식 협상 개시에 합의할 전망이다.

이 협정은 양국 정부가 방위 관련 기밀 정보를 상호 공유할 때 제3국 유출을 방지하는 등 정보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다. 미국도 필리핀과 지소미아를 체결하고 있어, 일본까지 협정을 맺으면 미·일·필리핀 간 협력 틀이 구축된다.

일본은 현재 미국, 영국, 인도, 한국 등 약 10개 국가·기관과 유사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으며, 대만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일본은 이미 필리핀에 경계관제 레이더를 수출한 바 있어, 필리핀이 확보한 감시 데이터를 활용한 안보 협력이 가능해진다.

일본의 방위장비 수출을 제한하던 '5유형' 규제 철폐를 바탕으로 한 장비 수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방위 당국 간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해상자위대의 '아부쿠마'급 호위함과 연습기 'TC90' 제공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필리핀 해군의 역량을 강화해 동아시아 전체의 억지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 또한 일본 입장에서는 동남아시아 내 해상자위대 정비 거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양국은 현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데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사진=NH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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