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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도부, 미국과 핵 협상 '5가지 전제조건' 지침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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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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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 전 다섯 가지 전제조건을 협상팀에 하달했다고 12일 알자지라가 전했다.
  • 이란의 조건은 전쟁 종결, 제재 해제, 동결 자산 반환, 배상, 호르무즈 해협 주권 인정이다.
  • 이란은 핵 협상을 이 조건들 충족 이후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미국과 핵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충족돼야 할 다섯 가지 조건을 협상팀에 하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의 알리 하셈 특파원이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미-이란 협상 진행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위 지침에 담긴 전제조건은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결 ▲모든 대이란 제재 해제 ▲동결 자산 해제 ▲전쟁 피해 및 손실에 대한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인정 등 다섯 가지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쟁 종식, 미국의 해상봉쇄 및 '해적' 행위 중단, 미국의 압박으로 부당하게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과 레바논을 포함한 역내 안보 확립도 이란의 요구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 IRIB도 유사한 내용을 보도하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쓰레기"라고 일축한 이란 종전안의 일부로 전했다.

미국이 핵 문제를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과 달리 이란은 핵 협상 자체를 다섯 가지 조건 충족 이후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주권 인정 요구는 국제 해운업계와 걸프 국가들이 강하게 반대해온 사안으로, 양측의 입장 차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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