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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압수수색…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 관련

기사등록 : 2025-08-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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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당시 김 여사 목걸이 구매 추정 건설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1일 서희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이날 "금일 오전 수사 중인 사건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1일 서희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 본사를 비롯해 관계자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신고 누락 경위 파악을 위해 이뤄졌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6000여 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재산 신고에서 해당 목걸이를 누락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목걸이를 발견해 동일성 검증을 했지만, 가품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진품이 따로 존재할 것이라 보고 진품 목걸이의 행방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서희건설 측이 지난 20대 대선 무렵 해당 목걸이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에 진품 목걸이가 전달됐는지 규명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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