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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김 여사 자택·가족 이어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25-07-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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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최은순씨·오빠 김진우씨 등 압색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등 수사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5일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코바나컨텐츠 대가성 협찬' 의혹 등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 등 관련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특검팀은 현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수사관을 파견해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5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1일 김 여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협찬 의혹과 관련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2016년~2019년 무렵 기획한 전시회에 대기업들이 대가성 혹은 청탁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그리고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검팀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소유지 인근(강상면)으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 여사와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5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모습. 2025.07.11 [사진=정일구 기자]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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