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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김 여사 가족·김선교 의원실도 강제수사

기사등록 : 2025-07-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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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10분경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사택 압수수색
김 여사 모친·오빠, 김선교 국민의힘 주거지 및 의원실도 수사

[서울=뉴스핌] 김영은·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특검은 "오늘 오전 9시10분경 특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모습. 2025.07.25 mironj19@newspim.com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택을 수사해 건진법사 청탁·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자료와 PC 파일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김 여사의 가족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섰다.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김 의원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여사는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소유지 인근(강상면)으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은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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