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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구윤철·김정관·여한구, 29일 美 상무부 장관과 첫 협의

기사등록 : 2025-07-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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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협상 예정
김정관·여한구, 美 협상팀과 동행 협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미 관세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경제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첫 협의를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부터 2시간 동안 미국 상무부에서 통상 협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했다.

29일(현지시간) 한·미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제공=기재부

앞서 전날 오전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1+1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가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만나는 시점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8월 1일)를 하루 앞둔 31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구 부총리 등과 협의를 한 러트닉 상무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이 협상을 진행해 온 카운터파트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3일 워싱턴 D.C.로 출국해 세 차례 러트닉 장관과 만났다.

또 김 장관 등은 최근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머물었던 미국 무역 대표팀과의 협상을 위해 영국 현지에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추가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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