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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합의 파기 이란에 “조심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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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능' 지적한 英 대사에는 “자국에 폐 끼친 것” 비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3.67%)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말 동안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찾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으로 돌아오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찾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워싱턴으로 돌아오기 전 기자들 앞에 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이란이 핵협정 이행을 중단하는 ‘2단계’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핵협정에서 설정한 우라늄 농축도 상한 3.67%를 넘겨 5%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 외교 전문에서 자신의 행정부를 “서툴고(inept) 무능하다(incompetent)”라고 평가한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에 대해서도 “나라(영국)에 제대로 이바지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본국 외무부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이렇게 평가했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정부는 대럭 대사에 대한 공식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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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차기 총리를 겸하는 보수당 당 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민감한 시점에 양국 간 동맹에 해를 줄 수 있는 보고서가 유출돼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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