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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금리 인상 전망 후퇴에 상승

기사등록 : 2015-10-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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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가 당장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69.06포인트(1.10%) 상승한 6338.67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48.95포인트(1.50%) 오른 1만64.80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66.26포인트(1.44%) 상승한 4675.29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18포인트(1.46%) 오른 360.9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 흐름에 의문을 던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됐다.

최근 낮아진 주가는 투자자 매수 심리를 부추기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세븐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 매니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좋은 기업 실적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 부분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쁜 소식은 미국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연준의 9월 금리 동결이 바람직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그린앤블랙의 마커스 허버 트레이더는 "미국 금리가 당장 오를 것 같지 않고 중국은 안정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몇 달간 최고치에서 멀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낮은 밸류에이션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는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3.58% 상승했으며 소매업체 WH스미스는 2015회계연도 세전 이익이 8% 증가했다고 밝히며 4.74% 올랐다.

반면 중국인 수요 둔화 우려에 버버리그룹은 8.25% 급락했으며 구찌를 보유한 커링도 0.96%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0.55%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2% 하락한 1.14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93.33포인트(0.55%) 오른 1만7018.0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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