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0-15 15:34
[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다. 203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51거래일 만이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2p(1.18%) 상승한 2033.27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금리동결을 결정했고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2264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를 이어나갔다. 전일 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도 468억원 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904억원 순매도 하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 불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 한국전력 1.3%, 삼성물산 0.95%, 삼성전자우 2.21%, 현대모비스 0.42%, 삼성에스디에스 1.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0.31%, 기아차는 보합 마감헀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0.26%, 운수창고 0.84%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마감헀다. 증권업종이 2.69%, 화학 2.36%, 의료정밀 2.18%, 은행 1.87%, 의약품 1.84%, 건설업 1.58%, 전기전자 1.47%, 제조업 2.32% 상승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7일 만에 모처럼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3p(1.07%) 상승한 676.05에 마감했다.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203억원, 개인은 1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 4.84%, 동서 2.37%, 파라다이스 1.16%, 컴투스 0.26% 하락했다. 반면 CJ E&M 0.86%, 메디톡스 5.82%, 로엔 3.22%, 바이로메드 3.2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 빨간 불로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4.28%, 종이/목재 4.25%, 출판/매체복제 2.69%, 섬유/의류 2.2%, 정보기기 2.18% 상승했다. 반면 IT S/W 0.21%, 컴퓨터 서비스 0.2%, 유통 0.19%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또 다시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60(1.45%)내린 11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