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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마벨, 루멘텀 1150억달러에 인수…AI 반도체 시장서 브로드컴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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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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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벨테크놀로지는 2일 루멘텀을 1150억달러에 인수했다
  • 마벨은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사업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 이번 인수로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브로드컴 추격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최대 규모 M&A 중 하나…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
엔비디아, 양사에 각각 20억달러 투자…AI 광통신 시장 공략 강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2일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가 광학 부품 제조업체 루멘텀을 1150억달러(약 160조원)에 인수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고속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광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자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인 브로드컴을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마벨은 2일(현지시간) 루멘텀을 부채를 포함해 115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발표된 M&A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AI 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한 대형 거래로 평가된다.

인수 대금은 전액 마벨 주식으로 지급된다. 마벨은 루멘텀 주식 1주당 1132달러 상당의 자사 주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인수 협상 소식이 처음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28일 루멘텀 종가에 23.9%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부채를 제외한 지분가치는 1025억4000만달러다.

마벨 테크놀로지 [사진=블룸버그]

마벨은 이번 인수로 합병 회사가 공략할 수 있는 전체 시장 규모가 55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마벨(MRVL)의 주가는 1% 넘게 상승했으며, 루멘텀(LITE) 주식은 거래가 중단됐다.

이번 인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천 개의 반도체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고속 광통신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벨은 자사 규모의 절반 수준인 루멘텀을 인수해 반도체 설계부터 광통신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거래는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브로드컴과의 경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오랫동안 구글의 주요 맞춤형 반도체 개발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마벨도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구글의 AI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되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2033회계연도까지 최대 120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규모다. 구글에는 마벨 지분 122억달러어치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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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의 맞춤형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지원해 온 마벨은 현재 시가총액이 17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도 2021회계연도 30억달러에서 2026회계연도 82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도 양사에 투자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마벨과 루멘텀에 각각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마벨을 차세대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후 마벨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벨은 지난 2월에도 광학 연결 기술 기업 셀레스티얼AI를 35억달러에 인수하며 광통신 사업을 강화했다.

루멘텀은 미국의 코히어런트, 중국의 중지이노라이트 등과 경쟁하는 광학 부품 업체다. 미국이 중국산 신규 광트랜시버(광송수신기)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수혜를 볼 가능성도 있다.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 기업들의 광통신 부품 수요가 자국 업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규모 인수에 따른 부담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말 양사의 인수 협상 소식이 처음 알려진 이후 루멘텀 주가는 약 8%, 마벨 주가는 약 22% 하락했다. 인텔의 부진한 실적 전망을 계기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한 영향도 있었다.

이번 거래는 마벨이 2021년 반도체 기업 인파이를 10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마벨이 루멘텀 인수를 통해 맞춤형 반도체와 광통신 부품을 아우르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브로드컴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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