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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트럼프 "나는 미스터 비토"...민주당 승리시 거부권 행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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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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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민주당의 의회 장악 시 거부권 행사를 선언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법안 처리를 막아 협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은 여소야대 대비 행정권한만으로 국정 추진책을 마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되겠다고 선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듀뷰크의 파이브 플래그 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민주당이 법안들을 올려 보내면 그냥 거부권을 행사하면 된다"며 "한두 달 동안 모든 법안이 거부당하고 나면, 그들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결국 협상 테이블로 넘어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런 상황까지 걱정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캔자스와 아이오와 등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까지 이날 직접 방문하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공화당의 선거 패배 가능성에 대한 이례적인 인정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공화당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높은 생활비 부담과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탈환에 필요한 3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개 경합 지역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상원까지 독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이미 몇 달 전부터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의회 승인 없이 대통령 행정권한만으로 국정 과제를 강행하기 위한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관계자 및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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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트럼프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백악관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부과, 주택 비용 감축, 정부 지출 등 의회 입법 없이 추진 가능한 행정조치들을 파악해 왔다. 

백악관 법률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건너뛰고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의 한계와, 향후 법원 소송에 직면했을 때 이를 방어할 논리를 정밀하게 검토 중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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