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30일 로이터통신 기사(Chocolate makers get Halloween fright as health-conscious US shoppers cut back)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핼러윈 초기 판매 실적이 초콜릿 업체들을 떨게 하고 있다.
생활비 부담이 허쉬(종목코드: HSY)와 몬델리즈(MDLZ) 등 초콜릿 업체들에 큰 도전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NIQ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올해 핼러윈 간식 지출은 지금까지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와 제조업체, 애널리스트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저당 제품이나 전통적인 사탕류를 벗어난 간식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IQ 자료에 따르면 10월 17일까지 9주간 핼러윈 초콜릿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최소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로, 감소분은 전적으로 밀크 초콜릿에서 나왔다. 화이트 초콜릿 판매는 보합세를 보였고, 다크 초콜릿은 소폭 늘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심리는 사상 최저 수준 가까이 하락했다.
'리세스(Reese's)' 제조사인 허쉬와 데이터 분석업체 모닝컨설트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부모의 3분의 2가 이미 여름에 핼러윈 간식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커크 태너 허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9일 올해 유기적 순매출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한 뒤, 31일 핼러윈을 앞둔 마지막 며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제과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코코아 가격은 2024년 톤당 1만2,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현재 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밋 바나티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9일 코코아 원가 하락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드버리(Cadbury)'를 보유한 몬델리즈는 3분기 북미 지역 판매량이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가격은 1.6% 인상됐다.
몬델리즈의 분기 성장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가격보다 판매량에 더 크게 기인했다. 루카 자라멜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증가세를 지키기 위해 가격 정책을 매우 신중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인하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웰스파고 농식품연구소의 데이비드 브랜치 섹터 매니저는 코코아 가격 하락분이 공급망 전반에 반영되면서 내년 초에는 소비자 가격 인상 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사이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제품 배합을 바꾸고 초콜릿 함량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 확대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캠페인에 힘입어, 건강을 고려한 선택이 사탕 진열대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NIQ의 식품·비주류음료 인사이트 총괄이자 소트리더십 부사장인 크리스 코스타글리는 "소비자들이 포장 크기와 가격, 제품 면에서 이전과 매우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포장 제품 판매액은 24% 증가한 반면, 그보다 큰 모든 포장 단위의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
서카나(Circana)의 글로벌 수석부사장 겸 소비재·외식 인사이트 수석고문인 샐리 라이언스 와이엇은 "무설탕·저당·당 함량 감소를 내세운 사탕이 늘고 있으며, 트릭오어트릿용 소포장 쌀·팝콘 과자와 요구르트 코팅 스낵, 바 제품, 즉석 팝콘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몬델리즈는 이 같은 변화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9일 '변장한 건강한 재료'를 슬로건으로 내건 초콜릿 코팅 퀴노아 크리스프 제조사 언더커버 스낵스(Undercover Snack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요구르트 업체 초바니(Chobani)는 핼러윈 한정판 '우베 스위트 크림 유제품 크리머'를 "으스스한 성분 없음"이라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닐 샌드포트 초바니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무엇이 들어 있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 점점 더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회사 벌린베스트(Verlinvest)의 린지 하우트 선임 파트너는 핼러윈이 대체로 마음껏 먹고 즐기는 명절이지만, 소비자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우트는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대안을 곁들이거나, 양을 줄여 더 작은 간식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예로 벌린베스트가 지분 과반을 보유한 초콜릿 업체 토니스 초코론리(Tony's Chocolonely)의 개별 포장 제품 '타이니 토니스(Tiny Tony's)'를 들었다.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알로하(ALOHA)의 줄리아 샤피로 마케팅 부사장은 회사가 더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피로 부사장은 "사람들은 원하는 욕구는 충족시키면서도 영양이 좀 더 풍부한 간식이 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를 간절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