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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비만약 돌풍에 일라이릴리 '깜짝 실적'…연매출 전망 920억달러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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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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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라이릴리는 29일 비만·당뇨병 치료제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최대 9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마운자로·젭바운드 판매는 늘었지만 먹는 치료제 매출은 기대를 밑돌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운자로·젭바운드 판매 급증에 3분기 실적 시장 예상 웃돌아
먹는 비만약 파운다요는 기대 이하…가격 인하 속 수익성 유지가 관건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29일 로이터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하 압력에도 주력 제품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새롭게 출시한 먹는 비만 치료제의 매출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9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50억~870억달러에서 910억~9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매출 전망치 중간값 기준으로 60억달러 높아진 것이다.

일라이릴리의 3분기 매출은 24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26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7.48달러로 예상치인 6.2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은 64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7.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 55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6.21달러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일라이릴리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호실적에 힘입어 일라이릴리(LLY)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상승한 1323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를 앞서며 시가총액이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제약사로 성장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다.

마운자로의 3분기 전 세계 매출은 10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101억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내 매출은 약 50억달러로 예상치인 47억90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해외 매출은 93% 급증했다.

젭바운드의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0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매출 대부분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일라이릴리의 3분기 전체 판매량은 53% 증가한 반면 실제 판매가격은 15% 하락했다.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51억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41% 늘었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47% 증가한 93억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량은 76% 급증했지만 가격은 29% 떨어졌다.

특히 해외 가격 하락은 마운자로가 중국의 국가 의료보험 급여 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체결한 의약품 가격 인하 합의에 따라 비만 치료제의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미국의 6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 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시범사업을 통해 체중감량 목적의 GLP-1 치료제에 대한 보험 적용을 시작했다.

메디케어 수혜자의 월 약값이 5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신규 환자 유입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에 따르면 최근 GLP-1 치료제 사용을 시작한 메디케어 환자 약 70만명 가운데 70%가량이 일라이릴리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라이릴리가 기존에 보험 적용 없이 판매하던 비만 치료제의 상당 부분이 월 449달러의 직접 결제 플랫폼을 통해 공급됐다는 점에서 가격 인하가 장기적인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주요 관심사다.

한편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한 먹는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Foundayo)의 매출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파운다요의 3분기 매출은 1억84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인 약 2억2900만달러를 밑돌았다.

파운다요는 지난 1월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초기 처방 건수는 위고비에 뒤처지고 있지만, 해외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서로 다른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위고비는 64주 동안 약 14%, 파운다요는 72주 동안 약 11%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파운다요는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출시됐으며, 연말까지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일라이릴리는 매출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35.50~36.50달러에서 35~36달러로 낮췄다.

기존 사업의 이익 전망은 중간값 기준 주당 4.07달러 개선됐지만, 최근 기업 인수와 관련해 발생한 주당 4.57달러의 연구개발 비용이 이를 상쇄한 영향이다.

회사는 해당 비용이 주로 아타이베클리와 큐레보 인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중증 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메리다 바이오사이언시스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분기 매출에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관련된 4억1000만달러의 단계별 성과 지급금과 리베이트·할인 추정치 조정 등에 따른 약 9억달러의 긍정적인 효과도 반영됐다.

월가의 관심은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로도 옮겨가고 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중기 임상시험에서 평균 24%의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주요 비만 치료제들의 임상시험 결과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 중 규제당국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에 대한 우위를 확대하고 있는 일라이릴리가 가격 인하 압력을 판매량 증가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먹는 치료제와 차세대 신약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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