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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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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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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는 28일 연준의 금리 동결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 빅테크 실적 기대와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3% 상승했다
  • 미국 장기금리는 오르고 달러와 금값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빅테크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뛴 2만6549.85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10 대 2의 표결로 이뤄졌으며 소수 의견을 낸 2명의 위원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기자회견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2월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살피겠다고 했다. 연 8회 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에는 7회, 2028년에는 6회만 금리 결정을 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의 정당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의 확대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대 급락 중이다. 앞서 알파벳은 1.34% 상승 마감했다. 소폭 하락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시간 외 주가가 5%까지 상승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5.86%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 역시 13.30%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5% 올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오라클은 자본지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정점을 찍고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면서 10.73% 올랐다.

◆ 美 대이란 공격 재개 우려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공격 재개 우려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2.88달러(3%) 상승한 배럴당 102.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44달러(1%) 오른 배럴당 115.3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5거래일 중 네 번째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페르시아만 연안의 여러 국가에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 실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를 지지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정유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하루 55만 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을 갖췄다. 다만 사우디 당국은 공격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원유 배럴 [사진=블룸버그]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23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1만5000배럴 증가였다.

국제 금값이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하락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서 금값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4% 내린 온스당 4057.30달러에 거래됐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온스당 4044.54달러를 기록했다.

◆ 미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달러는 약세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 성장세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026년 10월 28일
나스닥 ▲ 0.27%
26550
다우존스 ▲ 0.19%
52475
S&P 500 ▲ 0.28%
7744

이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오른 5.036%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8bp 상승한 5.363%를 나타냈다. 두 금리 모두 지난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5bp 하락한 4.71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의 격차는 전날 약 25bp에서 32bp로 확대됐다. 장기물 금리는 오르고 단기물 금리는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진 것이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활동이 '강한(strong)'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투자도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세 역시 노동력 증가 속도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85%로 반영했다.

미국 달러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한 102.15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32% 상승한 1.1160달러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한 157.87엔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보합 마감...고유가에 숨고르기

유럽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 상승에 일부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 발표가 투심을 짓눌렀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0.46포인트(0.07%) 오른 644.14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113.25포인트(0.44%) 상승한 2만5704.02,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96.35포인트(0.40%) 올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8포인트 내린 7886.96, 스페인 IBEX35지수는 277.10포인트(1.45%) 떨어진 1만8883.50으로 부진했다.

스톡스600에서 가장 많이 빠진 종목은 독일 티센크루프로 17% 급락했다. 소재 트레이딩 부문의 증시 데뷔가 부진했던 영향이다. 네덜란드 결제 플랫폼 아디옌은 2026년 핵심 이익률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13% 넘게 내렸다.

스페인 산탄데르는 브라질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나빠지며 5.6% 급락했다. 은행 비중이 큰 스페인 지수가 1.5% 내려 가장 부진했다.

반면 독일 도이체방크는 3분기 이익이 예상 밖으로 늘며 4%가량 올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간 성장·수익성 목표를 올리면서 2.4% 상승했다.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동차 업종은 1.3% 올랐다. 스텔란티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늘며 15% 넘게 상승해 업종 전체를 지지했다. 핀란드 발메트는 분기 실적 급증에 7.5%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7.96포인트(0.07%) 오른 1만694.50이었다. 투자자들은 존 힐리 재무장관의 첫 예산안에 주목했다.

은행주는 지수를 지지했다. 힐리 장관이 은행 이익 부과금을 15개월간 3%에서 6%로 한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로이즈와 냇웨스트, 바클레이스가 1~2% 올랐다.

베팅업체도 올랐다. 도박세 인상 폭이 우려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엔테인이 3.6%, 이보크가 3.7% 상승했다.

반면 주택건설주는 6% 급락해 2025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생애 첫 주택 구매 지원책의 일정과 재원이 불분명했던 탓이다. 테일러윔피와 퍼시몬, 배럿레드로가 모두 6.5% 넘게 빠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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