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네이버(NAVER)가 글로벌 투자회사 브룩필드와 약 1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8일 장 초반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5.85%)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만6900원까지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전날 발표한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이 있다. 네이버는 지난 27일 브룩필드와 90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브룩필드 측 투자목적회사가 자금을 투입하는 별도 법인이 GPU를 확보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해당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아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이버가 GPU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GPU 인프라 확보가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네이버는 향후 6개월간 고객사 계약, GPU 설치 및 상용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초기 매출 발생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인터넷 산업 톱픽(Top Pick) 유지, 강력 매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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