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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히든 챔피언] (70) 비트코인 폭락해도 통행료 수입 BC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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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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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되자 기관들이 23일 BCDF에 주목했다
  • BCDF는 코인 대신 블록체인 공급망·금융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 다만 금융주 편중과 낮은 거래량, 높은 보수는 투자 위험으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인 현물 아니라 공급망 인프라 베팅
무늬만 블록체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3년간 연평균 17% 운용 성적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공급망 인프라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 스마트머니가 은밀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호라이즌 키네틱스 홀딩이 2022년 8월 출시한 BCDF(Horizon Kinetic Blockchain Development ETF)는 가상화폐 거래소나 채굴 업체가 아니라 실제 공급망 물류와 금융 시스템의 뼈대를 이루는 B2B 인프라 기업만 정밀 타격하는 펀드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비트코인의 가격에만 연동되는 자산의 거품을 경고하는 반면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와 관세 전쟁 속에서 공급망 효율화 및 계약 자동화의 무기로 블록체인을 채택한 인프라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BCD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데는 몇 가지 구조적인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운용사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무역 분쟁이 심해질수록 글로벌 기업들은 물류 추적과 무역 대금 결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 주요 외신들은 이에 대해 '무역 장벽을 넘는 디지털 윤활유'라고 지칭한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철저한 가치주 기반의 안전성도 BCDF가 조명을 받는 이유다. 기존의 비트코인 채굴 ETF와 달리 BCDF는 IBM(IBM)과 오라클(ORCL) 등 탄탄한 본업으로 이익을 내면서 블록체인 상용화 플랫폼을 독점하는 글로벌 대형 테크 및 물류 IT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거나 고금리 여건에서도 부채 리스크가 거의 없는 포트폴리오라는 평가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BCDF가 출시 이후 대중적인 마케팅 없이도 최근 유럽과 아시아계 기관 투자자들 자금이 리스크 헤지용으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자산 규모와 거래량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자 관심을 모으는 양상이다.

BCDF는 비즈니스 모델의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한편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코인 가격의 변동성보다 블록체인 인프라의 상용화 과정에서 수수료와 플랫폼 매출 등 실질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둔다는 얘기다.

아울러 펀드는 비트코인이나 특정 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며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중개, 수탁, 거래, 관리 등을 고도화하는 국내외 상장 기업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생성형 AI의 운용사 공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BCDF의 보유 종목에는 미국 주요 옵션 및 주식 거래소인 CBOE 글로벌 마켓(CBOE)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68), 캐나다의 투자회사인 어바나(URB), 토론토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TMX 그룹(X.TO),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도이체 거래소(DB1)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 및 IT 솔루션 업체인 CACI 인터내셔널(CACI)과 나스닥 거래소(NDAQ),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거래소(ICE), ETF 상품 및 디지털 자산 특화 운용사인 위즈덤트리(WT)도 포트폴리오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펀드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2370만달러에 불과하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도 1000주에 그쳤다.

연초 이후 운용 성적은 8.25%로 파악됐고, 1년간 수익률은 약 3%에 그쳤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7%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와 거래량 부진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펀드 명칭에 '블록체인'이라는 용어가 명시돼 있지만 실제 포트폴리오에는 해당 종목들이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괴리를 배경으로 지목한다. 운용사가 별도의 마케팅에 소극적인 데다 운용 보수가 연 0.85%로 높다는 점도 거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랠리가 펼쳐질 때 비트코인 ETF나 가상화폐 채굴 ETF가 급등하는 데 반해 BCDF는 전통 가치주 비중이 높아 수익률이 시장 평균에 뒤처질 수 있지만 반대로 코인 시장이 널뛰기를 연출할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관련 생태계에 베팅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시기에 BCDF에 편입된 종목들은 오히려 수수료 수입을 확대,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 공장이나 인프라를 매번 건축할 필요가 없는 IT 소프트웨어 및 금융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를 추진, 부채 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극도로 높다고 강세론자는 주장한다.

일부에서는 구조적 리스크를 지적한다. 전체 자산의 70% 이상이 금융 섹터에 집중돼 있어 전통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나 규제 변화에 취약하다는 얘기다.

또 자산 규모가 제한적이고 일평균 거래량도 작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즉시 매매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른바 거래량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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