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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닛케이, 장중 1400엔 하락...3개월래 최저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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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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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주가는 23일 반도체주 매도로 3개월 만에 최저 마감했다
  • 장중 1400엔 넘게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 AI 투자와 재무 불안 우려에도 실적 기대감이 추가 하락을 막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3일 닛케이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7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자금 조달 악화와 막대한 투자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도쿄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

주가는 한때 하락 폭이 1400엔을 넘어 장중 약 3개월 만에 6만2000엔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을 빠르게 줄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4%(214.68엔) 하락한 6만2693.1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도 0.79%(31.69포인트) 내린 3965.81포인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가 전날보다 2.6% 하락했다. 하루 하락률로는 6월 초 이후 가장 컸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6.7%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가 발표한 2026년 7~9월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FCF·순현금수지)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재무 불안 우려가 커졌다. 도쿄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닛케이지수는 차트상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일 이동평균선(22일 기준 약 6만1400엔)에 근접했지만 추가 하락은 멈췄다. 오후 들어 반도체 관련주에 탐색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3월 결산 기업들의 중간 실적 발표에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기업이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며 "주가가 저평가된 수준까지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 국면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는 하락 폭을 줄였고, 도쿄일렉트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 악화를 막았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이 전기요금 급등에 대한 대응 등을 이유로 AI 데이터센터(DC) 건설 규제를 강화하고, 이것이 AI 투자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

다만 마린 스트래티지스의 가가와 무쓰미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는 "민주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이 되더라도 중국 등과의 AI 패권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미국이 AI 투자를 줄일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한때 2.755%까지 하락해 7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부동산주 등에는 저평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소매·식품 등 내수 관련 종목에도 자금이 흘러들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은 약 8조9383억엔, 거래량은 28억8432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951개 종목이 하락했고, 553개 종목은 상승했으며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그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TDK와 니토덴코, 코나미그룹이 하락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추가이제약은 상승했다.

닛케이주가 최근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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