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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北汽集團·BAIC)과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300750.SZ/3750.HK)가 배터리 교체 사업 협력을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22일 배터리 교체 사업 심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장젠융(張建勇) 베이징자동차그룹 당서기 겸 회장과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완성차와 배터리 제품의 설계·연구개발(R&D), 배터리 교체소 네트워크 구축, 배터리 에너지 서비스 상품 개발·보급, 사업 모델 혁신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배터리 교체 표준을 통일하고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공유해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충전·보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산하 여러 브랜드의 배터리 교체 지원 차량을 CATL의 '초콜릿 배터리 교체' 생태계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자사 딜러망을 개방하고, CATL이 대리점 입지에 맞춰 교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협력해 공동 운영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산하에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북경자동차 BAIC 1958.HK),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베이치란구 600733.SH), 복전자동차(福田汽車∙FOTON 600166.SH/6066.HK)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배터리 교체 관련 자산의 전문적 통합과 역할 분담을 통해 산업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 표준 통일과 네트워크 공유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배터리 교체 인프라의 호환성을 높이고 중국 전기차 시장의 보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