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3일 오전 1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유력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 10월 22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눠비칸(諾比侃·NUOBIKAN 2635.HK)이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AI 시장이 개념 검증을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개별 프로젝트 중심에서 표준화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눠비칸은 'NBK-INTARI AI 플랫폼-산업별 AI 모델-AI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3단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기반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라벨링·학습 기능과 머신비전, 정밀 위치 측정 등 공통 기술을 통합했으며, 결함 식별 기본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제시됐다. 160여 종의 결함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간 단계에서는 철도교통·전력 등 산업별 데이터를 반영한 전용 모델을 개발하고, 상위 단계에서는 고객 환경에 맞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술의 70% 이상을 서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화의 핵심은 개발 비용을 여러 프로젝트에 분산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데 있다. 기존 프로젝트형 사업은 고객별 맞춤 개발과 하드웨어 구축에 인력·비용이 많이 들고, 프로젝트 검수 시점에 따라 매출 변동성도 커진다. 반면 플랫폼과 산업별 모델을 재사용하면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소프트웨어와 기술 서비스 비중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눠비칸은 중국의 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과 5080만 위안 규모의 소프트웨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설비 모니터링·지능형 순찰·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능형 컴퓨팅센터 운영·유지보수 분야로 확장한 사례다. 회사는 이러한 표준화 소프트웨어의 산업 간 적용을 통해 하드웨어 통합 사업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향후 기술 지원과 업그레이드 서비스로 반복 매출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도 성장 기회로 꼽힌다. 지속적인 설비 점검과 분석,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면 일회성 프로젝트 매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 재사용률과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제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눠비칸의 향후 성장은 플랫폼 기술을 여러 산업에 확산하고, 이를 반복 가능한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