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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실에 '이마트 영업 베테랑' 진용 구축…정용진 '원톱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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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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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회장이 23일 13년 만에 이마트 대표로 복귀했다
  • 이마트 중심 단독 리더십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직접 지휘했다
  • 경영전략실장 없이 영업통 3인 중심 실행 체제로 재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영전략실장 공석 속 3인 총괄 직속 가동...재무라인 대신 영업통 전진 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3년 만에 이마트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그룹 주력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원톱' 책임경영을 공식화했다.

23일 단행된 신세계그룹 인사는 이마트 부문에서 정 회장 중심의 단독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컨트롤타워 체제를 재편한 점이 핵심이다. 정 회장의 이마트 대표 복귀는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지난 6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당시 피력했던 경영 복귀 의사를 실행에 옮기며,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직접 이끌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이마트 제공]

그룹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은 6개월째 이어진 수장 공석 상태를 이어간다. 별도의 경영전략실장 없이 정 회장 아래 총괄 임원 3인이 현안을 챙기는 구조다. 전상진 경영총괄(재무) 부사장을 유임시킨 가운데, 경영지원총괄(인사·감사)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를, 대외협력본부장(홍보·대관)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을 각각 발탁했다.

전략실장직을 비워둔 배경에는 조직의 체질 전환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 경영전략실을 혁신 실행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기존 전략실이 계열사를 중재·기획하던 '관리형'이었다면, 이제는 정 회장이 제시한 핵심 과제를 실행하는 '현장 밀착형' 체제로 탈바꿈했다.

최택원 총괄과 박승학 본부장 모두 이마트 출신의 베테랑 '영업통'이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최 총괄은 이마트 SCM과 영업총괄본부를 거쳤고, 박 본부장은 이마트 판매본부와 에브리데이 사업부를 주도해 온 현장 전문가다. 스타필드 개발을 맡았던 임영록 전 실장이나 재무통인 한채양 전 대표가 전략 라인을 이끌던 과거와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갈린다.

대표이사 40%를 대거 물갈이했던 2023년 인사와 비교해도 기조 변화가 확연하다. 당시는 실적 방어를 위해 재무·전략통을 전면에 내세운 '숫자 관리' 중심 인사였다면, 이번에는 현장 감각을 갖춘 영업통들이 정 회장의 직속 아래 그룹 인사와 대외협력을 총괄하도록 판을 바꿨다. 의사결정의 주도권이 재무 관리에서 현장 본업으로 완전히 넘어간 셈이다.

대외협력 조직의 스펙트럼도 크게 넓어진다. 박승학 본부장은 전통 리테일을 넘어 인공지능(AI), 복합개발, 콘텐츠 등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신사업의 '리브랜딩'을 전담한다. 리플렉션AI, 아만그룹, 스카이댄스 등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스타벅스 사태 등으로 불거졌던 대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중책도 함께 수행한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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