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켄 그리핀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거의 확실하게" 버블(거품)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리핀 CEO는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세계 시장의 미래(Future of Global Markets) 콘퍼런스'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가지고 "우리 경제의 급진적인 대전환은 대개 거품과 얽혀 있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닷컴버블 붕괴 직전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난무했던 "비현실적인(fanciful)" 비즈니스 모델들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그때(닷컴버블 시절) 아마존 주식을 그냥 팔지 않고 계속 갖고 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리핀 CEO는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AI 관련 기술을 '쓰레기'에 비유한 데 이어, 지난 5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강연에서는 AI가 이뤄낼 수 있는 성과들에 대해 "우울함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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