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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사우디 탈출 전세기 이용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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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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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FT는 후티 공격으로 사우디발 민간 전세기 이용료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 리야드 공항 폐쇄로 항공편 5천500편 이상이 취소되고 운항 중단이 이어졌다.
  • 전세기 수요와 전쟁보험료 상승으로 유럽행 비용이 최대 15만달러까지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수도 리야드 공항 운영이 중단되고 민항기 수천 편이 취소되면서, 사우디 출발 민간 전세기 이용료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반군의 연이은 공격으로 지난 10일부터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폐쇄된 상태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오는 25일 공항 운영 재개를 공지한 상태이지만, 피격이 지속된다면 연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 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후, 공항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담긴 소셜미디어 영상 스크린샷.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항공 분석 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 사우디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5,500편 이상이 취소됐다. 루프트한자, ITA 등 주요 항공사들은 사우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거나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자, 사우디를 탈출하려는 부유층 여행객과 기업 임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기 이용 가격이 기존 대비 50% 이상 급등했다. 일부 전세기 운항사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영향이다.

리야드 공항이 닫히자 주요 전세기 승객들은 리야드에서 북쪽으로 약 300여 km 떨어진 알카심 공항으로 몰리고 있다. 전세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반 승객들은 육로를 통해 인근 바레인이나 카타르로 이동해 민항기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전세기 중개업체 럭스제츠에 따르면 알카심 공항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가는 14인승 제트기(봄바르디에 글로벌 6000)의 대여료는 공항 운영 중단 전 약 6만 유로(약 8,945만 원) 수준이던 비용이 최근 9만 4천 유로까지 뛰어올랐다.

또 다른 중개업체인 엔터제츠의 찰스 로빈슨 창업자에 따르면 유럽행 전세기 가격은 최대 15만 달러(약 2억 원),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단거리 전세기마저 3만~5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운항을 지속하는 일부 업체들은 높은 수요와 줄어든 경쟁을 이용해 추가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기 비용 자체의 상승 외에도 높은 전쟁 위험 보험료가 승객들에게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전세기 중개 플랫폼 빅터(Victo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토비 에드워즈는 "전쟁 위험 보험이 필요해지는 순간 비용이 대폭 뛰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18인승 안팎의 대형 전세기의 경우 대당 약 2만 달러의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며, 8~10인승 소형 전세기도 8,000달러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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