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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마이크로소프트 ② 실적 앞두고 월가 목표주가 600달러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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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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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 전망을 이어갔다
  • 애저·코파일럿·M365 성장세에 힘입어 월가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 막대한 AI 투자 회수 속도가 실적과 주가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① AI 부채 공포 속 현금 체력 앞세워 '나 홀로 강세'>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외부 데이터가 가리키는 '어닝 서프라이즈'

관심은 오는 10월 28일 발표되는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으로 모인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72달러, 매출은 약 17% 늘어난 90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TD코웬의 데릭 우드 애널리스트는 외부 조사 데이터에서 애저 관련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을 들어, 애저 부문에서 평소보다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페어워터(Fairwater)'가 분기 전체에 걸쳐 실적에 기여하고, 오픈AI의 성장세가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는 2분기 애저 실적 전망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번 실적 시즌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현장 점검 결과도 긍정적이다. TD코웬은 코파일럿 도입 속도가 또 한 분기 빨라졌고, 핵심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의 가격 인상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대형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GSI)는 애저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패브릭(Fabric), M365 보안 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사업 성장률이 지난 분기 19%에서 이번 분기 2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우드 애널리스트는 성장 모멘텀이 사업 전반에 폭넓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 스토리를 한층 긍정적으로 만들고, 실적 추정치의 지속적인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장 여건이 최근 들어 가장 강하다는 판단을 유지하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애저와 M365 모두에서 성장이 가속하고 주가도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의 라이모 렌쇼 애널리스트는 9월 분기 애저 성장률이 40%대 중반에 이르고, 오피스 부문은 환율 효과를 제외한 기준으로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파일럿이 도입 확대와 새로운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통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것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미즈호의 그레그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도 3분기 실적 프리뷰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점검한 결과, 9월 분기 유통망 점검 결과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했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사용량 관련 지표가 강세를 보였고, AI 도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줄 잇는 목표주가 상향…'600달러 시대' 개막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행렬이 이어졌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UBS다. UBS의 칼 키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525달러에서 675달러로 대폭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5일 종가 대비 약 25%의 상승 여력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널리 선호되는 매수 종목이 되면서 애저와 M365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펀더멘털이 이러한 낙관론을 충분히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멜리어스는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며 목표주가 665달러를 제시했다. AI 확산과 함께 커지는 보안 수요에 주목한 결정이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575달러에서 650달러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기업) 실적 프리뷰 보고서에서 애저와 M365의 성장 가속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좋은 흐름을 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2026년 남은 실적 시즌의 선호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더불어 알파벳을 꼽았다.

씨티그룹의 타일러 래드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636달러로 올렸다. 최근 실시한 CIO 설문조사와 리셀러 점검 결과가 기업들의 AI 지출 확대로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가속할 것이라는 자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AI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TD코웬은 목표주가를 540달러에서 625달러로 약 16% 올렸고, 미즈호는 51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스도 13일 목표주가를 512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는데, 이는 12일 종가 대비 약 11%의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모간스탠리는 12일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6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월가 전체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CNBC 집계에 따르면 59개 투자은행 가운데 20곳이 '강력 매수', 37곳이 '매수',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593.1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0%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최고 목표주가는 870달러, 최저는 400달러로 전망치 간 편차는 큰 편이다.

◆ 밸류에이션 부담은 '아직 견딜 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질문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월가는 아직 과열 구간은 아니라고 본다. UBS는 2027년 비GAAP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배가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TD코웬 역시 현재 주가가 자사의 2027년 EPS 추정치 대비 약 2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새 목표주가 625달러는 2028년 EPS 추정치 대비 약 2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의 목표주가 600달러 역시 2028 회계연도 EPS 추정치 약 24달러에 2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주요 투자은행들이 산정한 PER이 대체로 20배 중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주가 급등에도 이익 전망이 함께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 속도를 따라잡고 있는 만큼, 실적이 기대에 부응한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는 논리다. 제프리스가 밸류에이션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관건은 막대한 투자의 '회수 속도'

남은 변수는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나는 투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4분기에만 410억 달러, 연간으로는 1450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쏟아부었다. 월가는 7월 1일 시작된 2027 회계연도에 AI 지출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코어위브 사태가 보여주듯 AI 인프라 투자는 자금 조달 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곧바로 리스크로 돌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시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부담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앞서 살펴본 마진 방어력과 수익화 구조에 있다. 애저와 코파일럿, M365로 이어지는 매출 통로가 이미 확보돼 있어, 투자가 늘어날수록 회수 경로도 함께 넓어진다는 판단이다.

다만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그 성과를 확인하려는 시장의 눈높이도 함께 높아질 수밖에 없다. 28일 발표될 1분기 실적은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회수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주요 이동평균선과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일부 차익을 실현하거나 실적 발표 이후의 흐름을 확인한 뒤 대응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imhyun01@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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