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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정근식 "서·논술형 평가 확대"…국회 "학교 현장 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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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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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논술형 평가를 내년 4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은 비판적 사고력 강화를 위해 학교 자율로 평가 확대를 추진했다
  • 장동혁 의원은 교사·교육여건 부족으로 사교육과 교육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 1012개교 시범 운영…내년 평가 비중 40% 추진
과밀학급·사교육 부담 우려…정근식 "철저히 준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서·논술형 평가 비중을 현행 30% 수준에서 4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국회에서는 교사와 교육과정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 방식을 확대하면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서·논술형 평가 확대 계획과 관련해 "지금 현재는 30% 수준인데 점차 늘려서 내년에는 40%로 올리려고 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4 mironj19@newspim.com

정 교육감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서·논술형 평가로 점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6개 학교에서 서·논술형 평가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012개 학교로 운영 대상을 확대했다.

정 교육감은 "지금 크게 보면 3단계까지 가는데 2단계 정도에 머물러 있다"며 "내년도에는 서울 시내 전체 학교에 신청을 받아서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서·논술형 평가를 채택하고 싶은 학교에 보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앞서 학교 현장의 준비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하려면 교육과정과 교수법뿐 아니라 교사들의 평가 역량과 학급당 학생 수 등 교육 여건 전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의 과밀학급 비율을 언급하며 중학교의 26.6%, 고등학교의 22.3%가 학생 수 28명 이상인 학급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수능 준비에 필요한 학습과 서·논술형 평가 대비를 학교가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면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으로 보충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교별 교육 여건과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평가 방식만 확대하면 학생 간·학교 간·지역 간 교육 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육감은 기존 평가 방식과 서·논술형 평가가 반드시 대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교육감은 "두 가지가 서로 완전히 배타적인 게 아니고 지금 현재도 병존하고 있다"며 단계적인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가 학교 현장에 충분히 정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관련 문항이 도입될 경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교육감은 "점진적으로 준비를 좀 더 착실히 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교육 격차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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