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펀드와 종합투자계좌(IMA)를 앞세운 자산관리(WM) 경쟁력을 인정받아 '제14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4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인 '베스트 자산관리(WM)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은 투명한 경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금융투자회사와 금융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대, 위험관리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투자회사들이 거둔 성과와 혁신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펀드와 IMA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하며 고객 자산을 꾸준히 늘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105조원, 개인고객 펀드상품 잔액은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손익차등형펀드는 투자자가 선순위, 금융회사가 후순위로 참여해 손실 발생 시 일정 범위까지 금융회사가 먼저 부담하는 구조를 적용한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총 18개 상품을 공급했으며 누적 모집액은 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설정된 공모형 상품은 모두 조기 상환됐고, 올해 7월 설정한 상품도 2300억원 이상을 모집했다.
국내 최초 IMA 사업자로서의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으로 운용 자산을 확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1호 IMA 상품은 출시 4영업일 만에 약 1조590억원을 모집했으며, 현재까지 출시한 7개 상품의 누적 잔액은 약 2조9400억원에 이른다. IMA 가입 고객의 온라인 가입 비중도 약 87.7%를 기록했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WM은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무엇보다 거래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상을 받을 때마다 잘했다는 의미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어 "상품이 다양해지고 고객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모셔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고객 관리를 강화해 고객의 자산 증식은 물론 사회에도 기여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피탈마켓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한 시상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장재훈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 본부장(상무), 임흥택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장상인 베스트 WM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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