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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10월 무실점' KIA 불펜 전상현, 팀 가을야구 성패 가를 열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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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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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현이 10일 SSG전서 세이브했다
  • 전상현은 10월 5경기 무실점 행진했다
  • KIA는 전상현 활약에 가을야구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불펜 투수 전상현(30)이 시즌 막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10월 5경기 등판해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사실상 팀 가을야구의 키 플레이어로 지목되고 있다.  

전상현은 지난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KIA 우완 불펜 투수 전상현이 10일 광주 SSG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11 football1229@newspim.com

전상현은 8-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 이닝을 정리하는 데 공 6개면 충분했다. 

KIA는 이 승리로 시즌 78승 2무 62패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앞서 승리한 LG 트윈스(78승 1무 62패)와의 경기 차는 1경기로 유지했다.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매직 넘버는 '1'이 됐다.

KIA는 10월 8경기 6승 2패를 달리고 있다. 전상현은 10월 5경기 등판해 6.2이닝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6일 광주 삼성전(0.2이닝 무실점)은 패했지만, 이외 4경기에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멀티 이닝 소화가 돋보인다. 3일 잠실 LG전에서 4-4로 맞선 8회 등판해 2이닝을 내리 던졌다. 팀은 9회초 한 점을 냈고, 점수를 주지 않은 전상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9일 창원 NC전에서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세이브를 따냈다. 4-2로 맞선 8회말 등판해 32개의 공을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KIA 타선은 9회 3점을 추가해 전상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연투 능력도 돋보인다. 2이닝을 던졌던 3일과 9일 다음날(4일 LG전, 10일 SSG전)도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소화했다. 모두 세이브 상황이었다. 

KIA 이범호 감독으로서는 전상현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KIA는 올 시즌 마무리 안정감이 시즌 내내 숙제로 지목됐다. 개막 초반에는 기존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믿었으나, 멘털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잠실=뉴스핌] KIA 전상현이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결국 마무리를 2년차 우완 불펜 투수 성영탁에 맡겼다. 성영탁은 국가대표에 선발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복을 보였다. 이후 이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선발 투수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가 일본 연수 이후 차츰 밸런스를 되찾았다. 이 감독은 이의리를 마무리로 기용했다. 하지만 반짝 활약에 그쳤다. 고질적인 제구 문제가 반복되면서 이의리 역시 마무리 보직을 내려 놓아야 했다. 

가을야구가 다가오자, 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전상현이 KIA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10년차 투수 전상현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늑간근 손상 탓이었다.

대신 복귀 후에는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다. 45경기 44.1이닝, 3승 2패, 1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83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0.191로 안정적이다.

여전히 KIA는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이 일정하지 않다. 이의리도 10월 무실점 행진 중이지만, 3.1이닝 4볼넷으로 제구는 여전히 불안하다. 뒷문을 맡기기엔 과거 경험을 고려할 때 리스크가 크다. 정해영(6.23)과 성영탁(7.36)의 10월 평균자책점은 좋지 않다. 

어려움 속에 전상현이 타이트한 점수 차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KIA가 기대했던 마무리 투수의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KIA 우완 불펜 투수 전상현이 10일 광주 SSG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11 football1229@newspim.com

KIA는 김도영(44홈런)-해럴드 카스트로(21홈런)-나성범(31홈런)으로 대표되는 강한 타선을 보유 중이다. 박재현(18홈런)과 김호령(13홈런)도 두 자릿 수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아담 올러와 제임스 네일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 중이다. 토종 선발은 불안하지만 베테랑 좌완 양현종과 아시아쿼터 시라카와 게이쇼가 일정 수준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뒷문만 안정이 된다면 KIA는 가을야구에서 충분히 대권을 노려볼 만하다. 결국 KIA 가을야구의 향방은 불펜, 특히 마무리 투수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전상현이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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