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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용한 충북지사 "충북 경제 영토 세계로, 중국 변화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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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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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한 충북지사는 9일 선전서 중국 변화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는 충북 기업 13개사의 선전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해외 판로 확대를 강조했다.
  • 또 로봇·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협력과 투자유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PEC도시 선전서 만난 신 지사 '새로운 중국' 보는 듯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 확대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 인정· 적응하고 적극 대응해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실상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중국의 기술과 경험을 가져와 우리 실정에 맞게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10월 9일 중국 선전시 푸톈구 선전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엑스포(세계한인경제무역박람회) 현장에서 뉴스핌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 기업인들이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시장에서 만난 신용한 지사는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이를 충북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지사는 이번 선전 방문을 단순한 해외 일정이 아닌 충북 경제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현장 출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충북의 최고경영자(CEO)라는 마음으로 중국을 찾았다"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무역인협회, 회장 박종범)의 선전 엑스포에 13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신용한 지사는 "충북에는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며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거래와 투자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신용한 충북지사가 10월 9일 '2026년 APEC 정상회의'의 도시 선전 푸텐구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경제무역 박람회에서 뉴스핌 기자와 인터뷰를 한뒤 환하게 웃고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0 chk@newspim.com

신지사는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에 주목했다. 특히 선전과 광둥성 주요 도시에서 로봇과 이차전지, 자율주행 모빌리티, 드론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8일 저녁 개막식행사에서 중국 로봇기업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대중가요와 무술(태극권) 공연을 보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신 지사는 선전을 둘러본 소감을 묻는 뉴스핌 기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중국을 보는 듯했다"며 "우리나라의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로봇 기술도 경쟁력이 있지만,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과 상업·생활 공간에 적용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기술 개발 자체뿐 아니라 실제 공장이나 상업 현장에 투입하고 응용 범위를 넓혀가는 속도와  역량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의 변화에 대응하는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중국의 기술 발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을 단순한 위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협력 가능한 분야를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충북이 주력하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은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신용한 지사는 중국 기업과의 기술·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충북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신용한 충북지사는 뉴스핌 기자와의 선전시 현장 인터뷰에서 충북의 경제 영토를 세계로 넓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0 chk@newspim.com

그는 "투자는 생산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며 "중국과의 협력도 충북의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기업인과 경제 관련 활동을 하며 월드옥타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국제 경제 네트워크와 꾸준히 교류해 온 경험도 이번 방문의 자산으로 꼽았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과 만나 충북 기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이 중국의 산업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시라고 평가했다. "선전처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와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이번 만남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중국 기업 및 경제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충북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도정 최고 책임자로서 신 지사는 충북의 비전과 경제 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다. 무엇보다 "충북 경제의 영토는 대한민국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며 "충북에서 세계로, 오늘도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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