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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오픈AI 매출 보도 여파에 반도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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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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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뉴욕증시 혼조 마감했다.
  • 오픈AI 매출 논란에 반도체주 약세였다.
  • 중동 긴장에 유가 4% 뛰며 물가 부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오픈AI의 매출이 알려진 것보다 적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공지능(AI) 투자를 정당화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4% 뛰면서 물가와 금리 부담도 다시 불거졌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7포인트(0.10%) 오른 5만1231.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41포인트(0.47%) 내린 7765.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45.35포인트(1.25%) 하락한 2만7193.34를 기록했다.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올해 80% 넘게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39% 급락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200억 달러 적은 500억 달러라고 보도하면서 반도체 매도세로 이어졌다. 지난달 일부 매체는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이 700억 달러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2.24%, AMD는 3.90% 각각 하락했다.

밀러타박의 맷 메일리는 "투자자들이 차입 비용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 막대한 AI 지출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다소 회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부담이었다. 브로드컴이 오픈AI를 위해 5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준비 중이고 오라클도 자금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술 기업의 대규모 채권 발행이 자본 경쟁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두 회사 주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내놨지만 분위기를 돌리지는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 증시에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09 mj72284@newspim.com

유가는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잇따랐고 허리케인으로 미국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브렌트유는 4.08달러(4.1%) 오른 배럴당 104.2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1달러(3.6%) 상승한 91.4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두 유종 모두 5달러 넘게 올랐고, 브렌트유는 지난달 29일 이후 최고를 찍었다. 허리케인 아이사이아스는 9일 미 걸프 연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란 전쟁으로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미국 원유는 올해 들어 60% 넘게 올랐다. 물가 압력이 커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금융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인상 확률은 70%에 가깝다.

2026년 10월 08일
나스닥 ▼ -1.27%
27193
다우존스 ▲ 0.11%
51232
S&P 500 ▼ -0.47%
7765

US뱅크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다음 주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이 횡보하고 있고, 유가를 밀어 올리는 이란 분쟁도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올해 들어 주식이 가장 저항이 적은 방향은 위쪽이었다는 점도 그만큼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시점에는 유연성이 있으며 연속으로 긴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으로 6~9개월에 걸쳐 금리가 올라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이달 인상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펩시코는 연간 핵심 이익 전망을 낮추면서도 추가 비용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3.73%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치폴레멕시칸그릴 인수를 검토해왔다는 보도에 0.40% 하락했고 치폴레는 6.11%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2.40% 올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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