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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임이자 "미래대응기금은 이재명 쌈짓돈"…박홍근 "결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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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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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이자 의원과 박홍근 장관이 8일 미래대응기금 국회통제 문제로 충돌했다
  • 임 의원은 상시추경 우려와 역마진 재정운용, 지방재원 잠식 문제를 지적했다
  • 박 장관은 법적 범위 안에서 운용한다며 미래대응기금 오해라고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경위, 8일 기획처 대상 국정감사 진행
임 의원 "국회 통제 우회하는 편법 이체통장…역마진 재정운용"
박 장관 "상시 추경 안 되도록 할 것…우려 있다고 단정할 일 아냐"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일 미래대응기금의 국회 통제와 재정건전성 문제를 놓고 국정감사장에서 거센 공방을 벌였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기획처 국정감사에서 국회예산정책처의 세수 결손 대응 관련 검토의견을 제시하며 "추경 등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헌법상 국회의 예산안 심의·확정권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획예산처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캡처=국회방송]

이어 미래대응기금을 겨냥해 "일반예산은 엄격히 국회의 심의와 승인을 거쳐야 하고, 연중 예산 변경이 필요할 때는 추경안을 제출해 국회의 검증을 받는 것이 헌법적 원칙"이라며 "미래대응기금이 상시 추경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그렇지 않도록 할 것이고 법적 범위 안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곧바로 재정 운용 문제를 꺼냈다. 그는 "104조원을 여유자금으로 쌓아놓고 106조원의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돼 있다"며 "고금리로 빌려 저금리로 수익을 내겠다는 것인데, 빚내서 역마진 재정 운용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채무상환은 외면하고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모수에서도 재원을 떼다 보니 지방분권에도 역행한다"며 "미래대응기금은 국회 감시망을 우회하는 편법 이체통장이자 깡통통장, 미래세대 명의를 도용하는 마이너스통장, 지방정부 재원을 뺏는 불공정 통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위원님의 말씀에는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임 의원과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의 성격을 두고도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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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박 장관에게 "미래대응기금의 본질이 금융성 기금인가, 중장기 투자 사업성 기금인가"라고 물었고, 박 장관은 "금융성 계정과 사업성 계정 두 가지 성격이 다 있는 하이브리드 계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임 의원은 "사업성 기금과 금융성 기금은 국가재정법상 주요 항목 지출 변경 한도가 각각 다르다"며 "금융성 기금인지 사업성 기금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박 장관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그렇게 설계한 것"이라며 "제가 어떻게 자의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공방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임 의원이 "결국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 아니냐"고 몰아붙이자 박 장관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이어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합리적인 지적은 당연히 수용한다"면서도 "우려가 있다고 해서 단정적으로 말씀할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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