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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젯블루 항공(NASDAQ: JBLU)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파산한 스피릿 항공이 소유했던 슬롯(항공기 이착륙 시간대)을 최종 인수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젯블루가 스피릿 항공의 라과디아 공항 이착륙 슬롯 22개를 넘겨받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FAA는 단, 젯블루가 2028년 4월 이후까지 해당 슬롯 22개를 타 항공사에 임대하거나 양도할 수 없다는 조건을 부과했다.
FAA는 이번 승인 결정문에서 젯블루의 슬롯 인수가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저가 항공 서비스 공급을 늘려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온 젯블루는 이번 슬롯 확보로 맨해튼과 가까운 핵심 요충지인 라과디아 공항발 운항 노선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뉴욕 남부지방 파산법원은 지난 7월 젯블루가 스피릿 항공의 라과디아 슬롯을 5,850만 달러(약 747억 원)에 매입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으며, FAA는 8월 잠정 승인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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