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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028년 중순도 너무 늦다"…광주 군공항 임시 이전 '단축' 재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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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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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광주 군공항 임시이전을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 비상한 시기라며 법규와 지침까지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했다.
  • 남부권 반도체 벨트와 정주여건을 묶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스로 제시한 '2028년 중순' 시한도 재검토…7주 만에 속도 주문
"필요하면 법규·규정·지침까지 바꿔야"…용수·전력 공급도 점검
국가전략투자보좌관 신설 후 첫 회의…"성패는 투자 규모 아닌 국민 삶"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쓰일 광주 군공항의 기능 임시 이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10일 2차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시기를 2028년 중순으로 앞당기도록 직접 지시했으나, 7주 만에 이를 더 줄일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임시 이전 2028년 중순, 늦다면 최대한 당겨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점에 대해 늦다면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10일 2차 점검회의에서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곳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국방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직접 2028년 중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가 이마저 다시 들여다보고 앞당기도록 주문한 것이다.

정부는 광주기지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서산·예천·중원기지로 임시 분산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 시설 이전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동시에 진행해 2029년 완공, 2030년 양산 일정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책…법규·지침도 바꿔야"

이 대통령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으로부터 남부권 반도체 첨단 부지 조성 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받고 용수·전력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부권 반도체 벨트를 두고 "생산 거점 호남, 소재·부품·장비 거점 영남, 첨단 패키징의 충청이라는 지역별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산업단지·정주 여건,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야"

이 대통령은 국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 만큼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팀이 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메가프로젝트의 최종 성공 여부는 투자 규모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주 여건 미비로 가족 동반 이주가 저조했던 혁신도시 사례를 교훈 삼아 사업 시작 단계부터 산업단지와 정주 여건 조성을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돔구장·아레나(대형 실내 경기·공연장) 건립 계획에 대해 수요 조사가 중요해 보인다며 실효성과 효율성을 잘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외국인 인력 고용과 관련한 애로 사항을 들은 뒤에는 K-테크패스(첨단산업 해외 우수 인재 비자·정착 지원 프로그램) 적용 대상 학교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K-테크패스 대상 학교는 현재 전국에 100개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 로봇 확산 방안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초기 생산 물량 구매도 정책 지원의 한 형태라며 이를 알리는 언론 대상 공개 설명회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지 정책적으로 구체화해야 할 시기라며 각 부처가 사업별 추진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속도감 있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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