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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징주] 키옥시아, 주식분할에도 주가 '미지근'...개인투자자 유입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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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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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옥시아홀딩스가 29일 주식분할을 단행했다.
  • 주당 가격은 낮아졌지만 투자금은 여전히 높았다.
  • 반도체주 약세로 개인투자자 유입 효과가 제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주식분할을 단행했지만 개인투자자 유입 효과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주당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최소 투자금액이 여전히 높고,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키옥시아 주가는 29일 주식분할을 반영한 기준가격보다 270엔(1.51%) 오른 1만8050엔까지 상승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키옥시아는 9월 30일을 기준일로 10월 1일을 효력 발생일로 정해 기존 1주를 3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실시한다. 다만 실제 거래에서는 권리락일인 9월 29일부터 분할 가격이 적용돼 이날 기준가격은 전날 종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정됐다.

주식분할에 따라 키옥시아 주식 100주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기존 약 530만엔에서 170만~180만엔 수준으로 낮아졌다. 주당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던 이유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분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마쓰이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수석 시장분석가는 최근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횡보하는 상황에서는 "주식분할이 거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일본 증권업계에서도 여전히 투자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증권사 정보담당자는 "투자 여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개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는 아직 가격이 높다"며 이번 주식분할에 대해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개인투자자가 투자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식 매매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액을 50만엔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키옥시아의 경우 주식분할 이후에도 100주 기준 투자금액이 170만~180만엔 수준으로 거래소가 제시한 기준을 크게 웃돈다. 주식분할만으로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여기에 전날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키옥시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분할에 따른 가격 부담 완화 기대가 반영됐지만,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키옥시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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