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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국대사 "트럼프, 시진핑에 '이란 지원 절대 용납 못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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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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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미중 정상회담서 이란 지원 불가를 못 박았다
  • 퍼듀 대사는 중국에 직접·간접 지원 모두 용납 못 한다고 전했다
  • 양국은 이란 핵보유 반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공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에 직접·간접이든, 정보·부품·군사장비 등 어떤 지원도 안 돼"
중, 석유 거래·제재 우회, 이중용도 부품 공급 등 이란 간접지원 의혹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는 25일(현지시간) 오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몇 주 전부터 중국 측에 이 같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도 그 점을 다시 한번 매우 분명하게 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 주석과 워싱턴 DC 내 문서기록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란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퍼듀 대사는 이란에 대한 지원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정보든 부품이든 군사장비든 간에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중국의 이란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지원에 대한 증거는 없었다며 "우리는 이런 간접적인 움직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그 점을 중국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을 묻는 질문에 퍼듀 대사는 큰 틀에서 볼 때 중국이 이란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나타난 중국 측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국제수로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이란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하기보다는 석유 거래와 제재 우회, 이중용도 부품 공급 등 다양한 형태로 간접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에 판매한 석유 대금을 중국산 물품 구매에 활용하는 일종의 물물교환 및 결제 우회 구조를 운용해왔다. 이 구조를 통해 지난 1년간 약 20억~25억 달러가 거래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했다.

또 중국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약 1,300건의 선적을 통해 이란 국방부에 드론과 미사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부품과 화학물질 등을 보낸 것으로 WSJ는 이란 세관 자료를 토대로 보도했다.

미국 의회와 당국 일각에서는 중국 측 기관들이 이란에 위성영상을 제공해 중동 내 미군기지 등의 위치 파악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2026년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m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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