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18일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급등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5% 넘게 뛰어 6880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1.69%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에 개장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는 144.62포인트(2.15%) 상승한 6860.03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수치까지 합산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03억원, 기관은 1655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25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24% 급등한 181만9000원을 기록하며 180만원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우도 1.81% 상승 중이다.
SK스퀘어는 3.27% 오른 104만1000원, 삼성전기는 5.19% 급등한 1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2.4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4%, KB금융은 0.17%, 삼성물산은 1.69%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14%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에 개장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9.14포인트(1.11%) 상승한 831.32를 나타내고 있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수치까지 합산하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55억원, 기관은 21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에코프로가 0.85% 오른 8만3000원, 에코프로비엠이 2.14% 상승한 10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70%,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45%, 원익IPS는 1.36%, 이오테크닉스는 1.51%, 리노공업은 2.86%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보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현지시간 17일 S&P500지수는 1.1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9월 FOMC 이후 금리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9월 FOMC 이후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코스피 야간선물 2.9%대 강세 속에 장중 BOJ 회의(금리인상 유력, 시장에서는 기반영)를 소화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9시 13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1381.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애프터마켓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4662만1000주, 9904억7600만원이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25만2500원으로 0.39%, SK하이닉스는 174만5000원으로 0.80% 하락 마감했다. 오름테라퓨틱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 기술이전한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ORM-6151'의 반환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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