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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美 선물 반등…유가 하락에 나스닥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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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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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 선물이 16일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했다.
  • 연준 금리결정 경계감 속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 시장 93%가 25bp 인상 반영한 가운데 유가와 인텔이 주목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5bp 인상 확률 93%…추가 긴축 신호·워시 발언에 촉각
브렌트·WTI 1~2% 하락에 투자심리 회복…美 10년물은 5% 근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6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한국 시간 오후 9시 3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52포인트(0.29%)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36%,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60% 올랐다.

시장의 시선은 이날 오후 2시 발표되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려 있다. 높은 미 국채 금리와 끈질긴 인플레이션, 중동 분쟁 격화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향후 수개월간 새로운 금리 인상 사이클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25bp 인상 확률 93%…추가 긴축 신호·워시 발언에 촉각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93%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50~3.75%다.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은 오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45%, 12월 회의에서는 30%로 보고 있다.

금리 결정 이후 열리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워시 의장의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전망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이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스트 인베스트먼츠의 융신 쿵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가격 반영이 지나치게 확신에 차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세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등 최근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을 금리 인상만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시장에 예상 밖의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윌시애셋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윌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주식시장에는 예상 밖의 결과가 될 수 있고 시장은 예상 밖의 결과를 좀처럼 반기지 않는다"며 "연준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을 요구하는 정치적 압력에 굴복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워시 의장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연준에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압박해 왔지만, 워시 의장은 물가 압력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블룸버그통신]

물가 안 잡히고 국채 금리 5%…연준 부담 가중

연준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물가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지난 5월 기록한 최근 고점인 4.2%에서는 둔화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제약 속에 미국 디젤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윌시는 "디젤 가격 상승은 운송과 농업, 해운 등 경제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비용을 높일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이 디젤 가격 자체를 낮추지는 못하지만 경제의 다른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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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30년물 금리는 5.35%대를 나타냈다.

높은 금리와 정책 불확실성은 최근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 S&P500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이달 들어 1.3% 하락했다.

브라이언 레빗 인베스코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 일부 약세가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시장 하락은 대체로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기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가 2% 안팎 하락…중동 공급 우려 완화

이날 증시 선물 반등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힘을 보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추가 원유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1% 넘게 하락한 배럴당 107.3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가량 떨어진 103.73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고점에서는 내려왔지만 두 유종 모두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유가 하락에 개장 전 거래에서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셰브런(CVX)은 1.1% ▲코노코필립스(COP)는 1.2% 하락했다.

기술주는 엇갈렸다.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NVDA)와 ▲메타(META)는 1% 미만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은 소폭 하락했다.

주요 AI 기업 경영진들이 AI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공동으로 촉구한 것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실제 개발 속도 조절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 인텔 3%대 상승…SK하이닉스 "확정된 계획 없어"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인텔(INTC)이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5%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3.5% 상승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의 오하이오주 생산시설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인텔과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협의 보도와 관련해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동 긴장과 금리 불확실성 속에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떨어졌다.

인텔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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