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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상반기 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현대 중의약, 화학의약품, 천연음료 사업이 다소 부진하면서 회사 전체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현재 회사는 사업 최적화, 마케팅 개혁, 자원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 따라 과학기술화·디지털화·국제화 분야의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의약바이오 업체 백운산(白雲山 600332.SH/0874.HK) 위안청(袁誠) 부회장 겸 총경리는 2026년 상반기 실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운산은 최근 수년간 혁신 신약 분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안청 총경리는 사업개발(BD) 진행 상황에 대해 "현재 100개가 넘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풀을 구축했으며, 약 50개의 BD 혁신 신약 프로젝트를 접촉·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10개 이상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 프로젝트가 이미 입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치료 분야는 여러 임상적 수요가 높은 분야와 첨단 영역을 아우른다. 회사는 앞으로도 관련 BD를 적극 추진하고 적시에 공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AI 신약 개발과 방사성의약품 사업 진행 상황에도 관심을 보였다.
황쉐전(黃雪貞) 백운산 이사회 비서는 회사가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초기 연구개발 단계의 후보물질 선별 효율을 높이고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절차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현재 주로 방사성의약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광저우의약(廣州醫藥)이 업스트림 공급업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 교육, 임상 의약품 사용 및 진료 서비스를 통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밸류체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광저우의약은 10종이 넘는 방사성 핵종을 신청한 상태다.
백운산의 천연음료 사업 부문을 대표하는 왕라오지(王老吉)는 회사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위안청 총경리는 현재 왕라오지가 중국 내 냉차(차가운 차 음료) 시장에서 선두권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상반기 왕라오지의 해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요 시장에서 WALOVI의 빨간 캔 및 빨간 병 제품 유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채널 운영을 세분화한 데 힘입은 것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의 유통망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천연음료 해외 사업을 전략적 육성·확장 단계로 보고 있으며, 향후 해외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위안청 총경리는 회사가 난징의약(南京醫藥) 지분 인수, 저장이공(浙江醫工) 지분 인수, 베이징 파마(北京法瑪星∙BEIJING PHARMA) 지분 인수, 차이산탕(采善堂) 지분 인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화동 지역 의약품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특색 제제의 핵심 기술 역량을 보강하며, 전통 중의약 브랜드 자산을 풍부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인수 후 관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수 기업들의 규범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pxx17@newspim.com
